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배고픈 프랑스 시민들이 빵을 달라고 시위할때,
축복받은 무지함으로 앙트와네트는 그럼 고기를 먹지라고 말했다던 --이거 확인된 건가? 아님 '사치하는' 여왕 모함 레퍼토리 중 하나인 거야?-- 그게 사실이건 아니건, 소더비에서 일하면서 그 생각이 가끔 난다. 백화점에서 '있어 보이는 look'의 점원을 써야하고, 그 점원은 일하는 순간만은 세상이란 백화점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사람들로 가득찬 곳이라고 믿어야하며, 백화점은 너무 비싸니까, 근처 가판에서 물건을 고르는 남루한 보통사람에 대해 알고 있는 것들을 잊어야 한다. 엄청난 돈이 오가는 소더비에서도 그 건물에 일하러 들어가는 순간은, 세상은 데미안 허스트 그림 하나에 20억을 쓰는 사람들로 꽉찬 곳이라는 그 무지. 누군가가, 아냐 대부분의 사람은 빵이없어서 굶어 라고 할때, 그럼 고기를 먹지 하는 무지가 상식이다. 아마도 미국에서 가장 '있어 보이는 look'은 기네스 팰트로가 담담한 정장을 입은 것 같은 룩. 난 너무 알아서, 그 곳에선 비상식적인 사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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